'소풍같은 인생' 책으로 묶고, 사랑으로 이어가는 시간
가족은 언제부터인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쉽게 무너지는 울타리가 되어버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회사의 경영에는 치밀하지만, 정작 ‘가족 경영’에는 소홀하지 않았던가. 지난해 12월, 동대문구 왕산로 동의보감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소풍같은 인생 출판기념회는 그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다.이 책의 저자 이계순 서울미래지식평생교육원 원장은 3세대가 함께 걷는 길을 ‘가족 경영’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부부가 서로의 기를 살려주고, 자녀를 존중하며, 세대 간 대화를 회복하는 것. 작지만 단단한 경영이야말로 저출산과 이혼율,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