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르 코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 사찰음식 온라인 강의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사찰의 전통 식문화를 담고 있는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9일 알렸다.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찰에서 오랜 시간 전승돼 온 조리법과 식사 문화를 포괄한다. 수행자의 일상식을 비롯해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 방식도 포함된다. 사찰별로 조리법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육류와 생선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를 쓰지 않는 채식 위주인 것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은 불살생의 원칙, 생명 존중, 절제라는 불교 철학을 음식으로 구현하며 고유한 식문화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고려시대 <동국이상국집>, <조계진각국사어록>, <목은시고> 등에는 채식만두, 산갓김치 등 사찰음식 관련 기록이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묵재일기>, <산중일기> 등을 통해 두부, 메주 등 장류를 사찰에서 생산하고 이를 곡식과 교환하며 민가와 교류한 흔적도 확인된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 지정 이유로 ▷불교 전래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성 ▷불살생 등 철학적 가치의 음식화 ▷발효 중심의 조리법과 지역 식재료 활용을 통한 향토성 ▷오늘날에도 활발한 전승과 창의적 재해석 등을 꼽았다. 특히 “타국의 사찰음식과 차별화되는 고유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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