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여론조사꽃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여론조사꽃’이 5월 9~10일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51.9%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대비 4.6%p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최근 상황 변화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이 긴급 교체를 추진했던 ‘한덕수’ 후보는 16.4%를 얻어 2위에 올랐지만, ‘이재명’ 후보와는 35.5%p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는 11.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5%),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고문’(1.4%) 순이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6%, ‘없음’은 11.7%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은 “이번 조사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이 연기된 이후 실시된 것으로,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새벽 긴급 국민의힘 입당을 완료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됐던 상황까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법적 부담이 사라지며 보다 자유롭게 선거전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한 반면 국민의힘은 심야 후보교체 사건으로 국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보수 진영 내 혼란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 이전에 여심위 실시신고가 진행돼 한덕수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모두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이재명’이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이재명’(29.7%)과 ‘한덕수’(29.8%)가 초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 ‘이재명’이 확고한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40대(74.9%)와 50대(66.6%)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70세 이상에서는 ‘한덕수’가 35.9%로 1위, ‘이재명’은 30.8%로 뒤를 이었다. 18~29세에서도 ‘이재명’은 34.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없음’(33.3%), ‘이준석’(10.8%), ‘한덕수’(8.5%), ‘김문수’(8.1%)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4%가 ‘이재명’을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48.0%), ‘김문수’(34.0%), ‘없다’(9.8%)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없음’이 59.5%로 가장 높았고, ‘한덕수’(10.1%), ‘김문수’(9.0%), ‘이재명’(7.1%), ‘이준석’(5.3%)이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이재명’이 83.5%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보수층에서는 ‘한덕수’(34.4%)가 가장 높았고, ‘김문수’(25.1%), ‘이재명’(19.1%), ‘없음’(12.1%), ‘이준석’(4.7%)순이었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이 57.6%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획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없음’ (11.9%), ‘한덕수’(11.5%), ‘김문수’(8.2%), ‘이준석’(6.4%)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이 진보층 뿐만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독보적인 지지를 얻고 있고 60대 이하 전 세대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수 진영의 혼선과 맞물려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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