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옥선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다 건강악화로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던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생을 마감했다. 끝내 일본의 사과도 배상도 받지 못했다.
이로써 나눔의집에는 한 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있으나 그도 최근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위안부피해 생존자는 현재 6명이 생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15세이던 1942년 울산의 여관집에서 일하던 중 일본군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잡혀 중국의 위안소로 끌려가 피해를 입었다. 해방 후 중국에서 생활하다 2000년 귀국해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지냈다.
이옥선 할머니와 손자 김호림 씨(왼쪽)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이 할머니는 중국에서 조선족과 결혼해 김호림이라는 손자를 두고 있다. 김 씨는 요양병원에서 이 할머니를 병간호 중이었다. 그는 나눔의집에도 자주 머물며 할머니를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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